2022 방문연구/Life

Week 5

Hanoori 2022. 11. 11. 10:35

저번주 주말에는 혼자 월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먹을 것 (보다 간식이 많은) 을 좀 샀다. 

월마트 백은 회색!

당일 점심을 저렴하게 해결하고 싶어서 미트파이를 구매해서 먹어봤다.

그림에 비해 부실한 내용물, 가짜 고기였고 나트륨 팡팡들어간 맛이었다. 

파이자체는 꽤 괜찮았다. 

 

쇠고기 미트파이 3.5불 정도
쿨럭이는 미트파이

우리나라에도 제로 슈거 초콜렛들을 본거 같은데, 미국은 초코렛 기업들은 좀더 본격적이다. 

허쉬 제로 슈거는 조금 자일리톨 맛이 났다. 

그리고 피넛버터 들어간 러셀 초콜렛도 하숙집에서 먹었었는데 맛있어서 작은 봉지로 샀다. 

다만 이런 제로 슈거들을 많이 먹으면 장에 별로 안좋은듯 하여 많이 먹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다. 

허쉬 아몬드 제로슈거
러셀 피넛버터 스몰백-강추

어렸을 때 아빠가 선물세트로 집에 들고 온 적이 있던 페퍼리지 팜 쿠키.

페퍼리지 쿠키들은 다 맛있는데 특히 이 버터 쿠키는 부드럽고 고소하고 달달하다. 

연구실 친구들 나눠주니까 맛있게 먹었다.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포장지랑 쿠키무늬가 조금 다른 점도 귀엽다. 

페퍼리지팜 버터 쿠키
1.5불인가 해서 같이 집은 허쉬
점심 토스트를 위한 잡곡빵
아침 오트밀에 올려먹을 블루베리(2.5불 정도)

일요일 저녁에는 시간이 좀 있어서 하나마트에서 산 떡볶이 밀키트를 해먹었다. 

치즈가 조금 들어간 떡볶이 였는데, authentic 하고 맛있게 먹었다. 

역시 떡볶이는 삶은 계란! 

하숙집 할아버지는 워낙 매운걸 좋아하셔서 잘 드시고 독일인 친구는 못 먹었다. 

사고싶어서 저장해둔 스프링 믹스 : 못삼
아침 출근길을 반기는 딱따구리. 머리에 빨간 벼슬이 point
선글라스 나사가 빠졌다. ... 눈이 넘 부신디...
하나마트에서 산 순두부덮밥 컵반
학교 멕시칸 식당에서 산 보울. 10불내외. 치폴레 비슷

스타벅스 데일리 브루잉도 원두를 고를 수가 있다. 

학교 스타벅스에 학생이 워낙 많아서 아메리카노말고 브루잉으로 사면 빨리 받을 수 있다.

이 원두 말고 다른 것 도전해봐야지
딩대 낄희 교수님으로 핸드폰 배경화면을 바꿨다. 예쁘다!
언젠가 저녁으로 먹은 안심과 컬리플라워
이사 오는 날 봤던 블루잭... 또 보고싶다.
목욜 점심으로 먹은 아보카도 베이컨 샌드위치
아보카도를 잘 발라먹었다.

학교 옷 한벌 사야지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세일하길래 비바람을 막아줄 자켓을 샀다. 

농구경기에서 이기면 3점 슛 개수에 따라서 할인율을 적용해준다!

(풋볼 경기도 이기면 비슷하게 할인해줌)

P 마크는 볼 때마다 포항 생각남
깍두기. 잘 익어서 나도 할아버지도 잘 먹음!
치즈를 올려 구운 치킨과 베지
남씨 작가 티셔츠 사고싶다.

뒤뜰에 들어온 토끼 두 마리 발견

바막 착샷
오늘은 닭고기 미트파이.... 비프랑 비슷

하숙집 할아버지가 겨울되면 엄청 추울 거라고 하루에 두 번씩 겁준다. 

가을에서 겨울을 넘어갈 때 여러 번의 겨울이 찾아온다고들 이야기 한다고 한다. 

그렇게 지난 한달 동안 한 3번의 겨울과 4번 정도의 가을을 만났던거 같다. 

그리고 이제 진짜 겨울을 맞이할 때가 왔다.

이제 슬슬 춥다. 롱패딩 가져오길 잘했어
햄버거 고기랑 깍두기 찰떡

지글지글

11/11 베테랑 day 라고 메달을 하나 줬다.

미국이 serving size 가 크다 보니까, 다들 먹는 양이 늘고 살도 많이 찐다고 한다. 

그런 조짐이 나에게도...? 

분명 일주일 전쯤에 똑같이 먹었을 때는 배불렀는데, 

이 때는 버거 다먹고 프렌치 프라이 더 시킬지 고민했다.... 

아니 ... 아침을 안먹어서 배고팠기 때문일거야...

토요일 운동 가기 전에 데일리 더블+슈가프리 바닐라 라떼

연구실 건물 근처에 맥도날드 서브웨이 스타벅스 cvs 정도 있는데, 

옆에 작은 잡화점이 하나 있다. 

학교 로고 박힌 의류와 잡화를 판매한다. 

나중에 살려고 사진 찍은 것들: 키링이랑 고양이 장난감!!이 있다.   

여러가지 키링
고양이 장난감
피넛버터 들어간 엠엔엠. 맛있다.
토요일에 장보려고 적은 grocery list

토요일 저녁에 장보러 월마트 총총

점심 도시락 샌드위치 재료들 사러왔다네 

roman 토마토인데, 맛없게 생김...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초쿄 기업들이 새로운 패키징을 내놓았다. 

패키징도 기엽고 가격도 저렴하게 나온듯해서 하나 살까 했지만... 

사는 순간 다 먹어버릴 거 같아서 일단 내려놨다.

민초 엠엔엠!!
쿠킬아 점박이 엠엔엠!
귀여운 초코바들
킨더

버스 내려서 걸어오는 길을 잘못 골라서 로드킬당한 토끼를 만나고야 말았다. 

길이 어둡고 눈발도 조금 날림... 나도 로드킬 당하지 않으려고 핸드폰 라이트를 꼭 쥐고 걸어왔다. 

장보고 집돌아오는 길, 벌써 크리스마스네
소시지와 베이컨

연구실 출근하기 시작하면서 운동을 꾸준히 해왔다. 

한국에서 PT 받아오길 잘했다. 배웠던 것 그대로 체력을 단련하고 있다. 

단순히 체력이나 몸매를 가꾸기 위해서 운동하는 것도 있었지만, 

학교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다보면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줄어서 좋다. 

미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외국인으로서 느끼는 외로움과 우울감을 많이 털어낼 수 있었다. 

잘 살아내고 있는 머찐 나... 칭찬해... 

-

주말 오전에는 체육관이 비교적 한산해서 운동하기 좋다. 

집 안에만 있기에는 갑갑해서, 앞으로도 너무 춥지만 않으면 주말에도 체육관에 나올 계획이다. 

체육관에서 운동하고 씻고 나오면 개운하면서도 따뜻해서 일하는 기분이 좋다. 

매점도 잘 되어있고 공부할 수 있는 자리가 잘 마련되어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차가 없으니 다른 거 할 게 없다 ㅎ) 

옆에 수영장 물 보면서 멍때리기도 좋다. 수영복을 안가져와서 아쉽다.

체육관 매점에서 산 프로틴 우유. 달달하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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